국제신문 - [인문학 칼럼] 더 높고 영원한 것을 추구한 사람 /조광현 병원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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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문학 칼럼] 더 높고 영원한 것을 추구한 사람 /조광현
"입원한 지 1년쯤 되는 날, 드디어 환자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중환자실로 옮기면서 온기가 사라져가는 그의 손을 잡고 작게 말했다. “미안합니다. 거짓말을 너무 많이 했어요. 당신이 희망을 버릴까 봐 그랬어요. “사실 그가 꼭 들으라고 한 말은 아니었다. 일종의 고해 같은 것이었다. 그런데 순간 눈을 번쩍 뜬 그가 들리듯 말듯 대답했다. “다 알고 있었어요. 고마워요.” 다 알고 있었다니! 순간 당황했지만 곧 그 짧은 말에 많은 뜻이 함축돼 있음을 알았다."
자세한 기사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:
http://www.kookje.co.kr/news2011/asp/newsbody.asp?code=1700&key=20200827.2201900824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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